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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1 0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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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26] 남미를 휩쓰는 중국의 황사바람

                                                                                        출처 : 프레시안 - www.pressian.com
                                                              
                                                                   ※필자 소개
  
                                                                    필자 김영길은 1952년생으로 1986년에 아르헨티나로 이민 갔다.
                                                                    1995년 한경비지니스 부에노스아이레스 객원기자를 거쳐 1999년
                                                                    부터 아르헨 외신기자협회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현지언론에
                                                                    아시아 관련 패널리스트로. 메르코 수르 통합 국제 세미나(아르
                                                                    헨티나 -브라질) 패널로도 참여했다. 또한 현지언론에 정치ㆍ경
                                                                    제관련 컬럼을 기고하고 있다.


[25] 남미를 휩쓰는 중국의 황사바람 2004-11-15

인구 13억의 거대한 중국시장이 남미 자원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ABC(아르헨, 브라질, 칠레)에 이어 쿠바까지를 방문할 계획인 후진타오 중국주석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국회연설에서 “오는 2014년까지 중국은 남미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 선언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사회주의 시장체제를 가진 중국이 남미의 풍부한 자원에 힘입어 지난 3년간 고속성장을 계속할 수 있었다”며 “중국은 남미와 협력,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진타오 주석의 이와 같은 발언은 남미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염두에 둔 것이다. 중국은 지난 6월 키르츠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방문 당시 남미와의 자유무역을 강력하게 요청,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회원국들이 중국과의 자유무역의 타당성을 심각하게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남미와 자유무역협정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남미에서 넘쳐나는 곡물과 석유, 천연가스, 철강, 수산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염두에 둔 것이다. 중국정부는 남미의 광활한 곡창지대를 사들이고 자국 농민들을 이주시켜 대규모 농경지를 조성, 거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량 자국으로 가져가기 위한 물류 설비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그래서 남미에서는 요즘 중국주도의 대규모 철도공사설까지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정부는 남미와의 자유무역을 위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관광대상국으로 지정, 자국 국민들에게 남미여행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미와의 자유무역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출혈은 감수하겠다는 이야기다.

3백여명의 기업인들과 여기에 버금가는 고위관료들을 대동하고 브라질을 방문하고 있는 후진타오 주석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마치 오랜 친구와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브라질에서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중국은 브라질경제의 새로운 파트너”라며 중국이 브라질경제를 주도하게 될 새로운 협력국가라는 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만큼 중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다.
  
  이에 자극을 받은 아르헨 정부는 16일 방문하는 후진타오 주석을 건국 이래 최고의 예우로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카사로사다(대통령궁) 미구엘 누녜스 대변인은“아르헨 정부는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이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르헨 방문시보다 더욱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 국회는 후진타오 주석의 예방을 받고 에비타 페론이 사용했던 특별 귀빈실을 개방 할 예정이다. 또한 후진타오 주석이 국회연설을 하기 전 입구에서 상ㆍ하의원들의 영접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까지 아르헨티나에서 모든 동양인들은 ‘코레아노’로 불렸었다. 그러나 남미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이와 같은 중국의 황사현상으로 이제 남미에 사는 모든 동양인들은 치노(중국인)로 불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14일 오전(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한국의 노대통령에 대해 현지언론들은 단신으로 간단하게 도착을 알리는 정도에 그쳤다.

한편 노대통령은 14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현지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원 협력 약정을 체결하는 데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히고 “한국이 남미에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자원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분히 중국을 의식한 발언이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당장 큰 성과를 가지고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이번 남미순방에 풀어 놓을 보따리가 별로 없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남미와의 자유무역관계에 대해서 한국의 노대통령은 “메르코수르와 자유무역체결을 연구 검토하겠다”고 언급, 한국정부는 남미와의 자유무역이 아직은 검토수준에 있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번 노대통령의 방문에서 그나마 주목할 만한 것은 "한ㆍ아 무역관계를 지난 90년대 수준으로 복원시키겠다”는 발언 정도이다. 노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시간) 키르츠네르 아르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 자리에서 양국 정상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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